디지털은 점점 발달하고, 우리는 평소에 하던 대부분의 모든 일을 한 손으로도 이루어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. 사람들은 어느새 그것에 적응을 하게 되었으며 점점 디지털화 되어가는 일상에서 그런 매체들을 사용하는 일에 익숙함을 느끼고 있기도 합니다.
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감성의 끌림을 포기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많답니다. E-book 보다는 사라락 책장 넘기는 맛이 있는 종이책,디지털 숫자의 깜빡임 보다는 시침, 분침, 초침의 움직임에 행복을 느끼고,조금 빛 바래고 보정되지 않은 사진이라도 그 자체를 사랑하는 사람들이요.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는 디지털과 아날로그, 그 둘을 합쳤더니 매력이 배가 되었습니다.
이것이 디지로그입니다. 디지로그는 말 그대로 디지털(Digital)과 아날로그(Analog)의 합성어입니다. 저희 디지로그플랜은 전시문화공간에 이러한 디지로그를 적극 활용하여 전시효과를 배가 되게 하겠습니다.